한화자산운용 모델이 ‘한화 글로벌매크로퀀트EMP 증권자투자신탁’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거시경제 지표에 기반해 주식·채권 등 글로벌 자산을 배분하는 ‘한화 글로벌매크로퀀트EMP 증권자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밸런스펀드(BF) 기준에 부합하는 자산 배분형 펀드다. 글로벌 투자 연구기관인 BCA리서치와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의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1500여 개의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를 수집·가공해 이를 근거로 주식과 채권에 6 대 4 비율로 분산투자한다.
이 펀드는 최근 100년 동안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한 해가 지난해를 포함해 총 네 번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펀드 판매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성낙찬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이 펀드는 글로벌 최대 리서치 기관의 오랜 기간 축적된 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한다”며 “불필요한 투자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장기 자산을 축적해나가는 데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