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월 전국의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임시관광열차를 36회 추가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곡성 장미축제’ 등 다양한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해 국악와인·팔도장터열차 등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13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여행객을 위해 차내에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국악와인열차를 준비했다. 여행일정에 따라 먹거리 체험과 시장 방문 등 다채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일부터 시작하는 곡성 장미축제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장미정원 4만㎡의 부지에서 1004종의 장미를 테마로 열리는 축제이다. 철도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팔도장터열차 등을 타고 장미축제는 물론 남원 공설시장 등 유명 관광지를 함께 방문할 수 있다.
특히 27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곡성 장미축제, 남원 춘향제까지 모두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도 있다.
이와 함께 문경 찻사발축제, 고창 청보리밭축제, 하동 세계차엑스포 등 주요 지역축제를 찾는 임시관광열차도 운행한다.
문경 찻사발축제는 전통 도자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2일과 7일 당일 일정으로 국악와인열차를 타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창 청보리밭축제와 정읍 전통시장을 함께 즐기는 팔도장터열차는 6일 운행 예정이다.
이밖에 20일 하동 세계차엑스포를 찾고 금오산 케이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단체관광 열차와 6일 의령 부자마을 주변 자전거여행을 할 수 있는 에코레일 열차도 준비됐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가정의 달에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열차를 추가로 운행하게 됐다”며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과도 상생을 할 수 있는 철도 관광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