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28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리튬사업 가치와 철강 생산량 회복에 따른 고정비 절감, 매출 믹스 개선, 고수익 시장 판매등 긍정적인 부분이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9.4조원(-9.2%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7,047억원(-68.8% 전년동기대비) 기록했다”며 “기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대비 +20% 상회하는 수준으로 철강 부문에서 생산능력 완전 정상화(01/20) 이전 일부 차질에 따른 복구비용 607억원이 계상됐으나, 생산량 회복(816만톤, +62만톤 qoq)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매출 믹스 개선(WTP 비율 ↑, 슬라브 비율 ↓)으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인프라도 고수익 시장인 유럽 판매 확대로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조업 완전정상화에 따른 생산?판매량 추가 회복이 기대되며, 일회성 비용 종료로 수익성 개선되어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 레벨로 회귀 예상한다”며 “3월 양회 이후 중국 수요 회복 기대가 조정되며, 수급완화에 따른 원재료 및 철강 가격 하락 중이지만, 하반기 중국 인프라 투자 효과 기대를 미리 꺾을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기 실적과 별개로 1)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 진도율, 2) 친환경제철 전환을 위한 투자 로드맵, 3) ‘23-‘25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공개. 철강을 넘어 종합소재업체로의 리포지셔닝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진적인 주주환원정책(기본배당지급,先배당확정 後배당기준일 운영) 실시로 주주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선도 중”이라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