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서울대와 손잡고 국산쌀 활용 '대체유' 개발

국산쌀 소비촉진 위한 대체유 개발·판매
"ESG 경영 박차" 탄소배출 절감 연구도

송현석(왼쪽에서 세번째) 신세계푸드 대표가 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서동규(〃첫번째) SNU 홀딩스 대표, 임정빈(〃두번째)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정홍균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 밥스누 대표와 국산쌀 활용 기능성 대체유 개발 및 탄소중립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031440)가 서울대와 함께 국산쌀을 활용한 대체유 개발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SNU 홀딩스,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 밥스누 등과 국산쌀을 활용 기능성 대체유(가칭 ‘바이오 라이스 밀크’) 개발 및 탄소중립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을 위한 푸드테크 기술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쌀 소비 촉진과 쌀 가공식품 활성화 계획에 맞춰 가루쌀 등 국산쌀을 활용한 기능성 대체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세계푸드는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원, 밥스누와 공동으로 가루쌀 등 국산쌀을 활용한 기능성 대체유의 개발과 판매·홍보를 맡는다.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원은 기능성 대체유 개발을 위한 기능성 성분을 연구하고 유용 균주 발굴한다.


신세계푸드와 서울대는 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카본 랩’도 공동 운영한다. 이 밖에 푸드테크 기술 개발, 친환경 패키지 연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앞으로 혁신적인 대안식품과 지속가능한 푸드테크 역량 강화를 통해 종합 식품기업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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