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아난티 공사현장 화재…4명 연기 흡입

준공 앞두고 인테리어 공사 중 화재
4명 이송…추가 인명 피해 확인

1일 오전 부산 오시리아에 위치한 아난티 리조트 공사현장에 화재가 발생, 옥상에 작업자들이 대피해 있다. 사진제공=독자

부산 오시리아에 위치한 아난티 리조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기장군 아난티 빌라쥬드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콘도 건물 1층 로비에서 발생했다. 공사 현장은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화재는 곧바로 진화됐지만, 현장 작업자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 목격자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으로 100여 명가량이 투입돼 있었다”며 “빠져 나오지 못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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