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이 브라질 금융당국으로부터 결제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의 결제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를 취득한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핀테크 솔루션인 MB 페이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카도 비트코인의 모회사 2TM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베르토 다그노니는 “중앙은행의 승인은 기업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거래소 사업이 유리하기 위해서는 현지 금융당국의 라이선스 확보가 관건이라는 말이다.

결제 기관으로서 MB 페이는 브라질 사용자가 가상자산 고정 투자, 스테이킹 및 기타 금융 거래 등 거래소에 보관된 가상자산을 사용해 특정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를 위한 가상자산 전용 직불 카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브라질 내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로 등록된 거래소에는 크립토닷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