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첫 ESG 보고서 발간…ESG 활동, 성과 수록

이해관계자와 소통 강화 차원
ESG 보고서 매년 발간하기로

셀트리온 CI.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이 2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셀트리온은 체계적인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대표이사 직속 전담부서를 조직하며,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번 보고서엔 그동안 실천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의 노력과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다. 독립된 제 3자 검증을 받아 보고서의 정확성과 대외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보고서에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했다. ESG 수준 진단을 통한 중점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외부 환경·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의 경영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까지 동시에 고려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접근성 향상 △성장동력 창출 기반 글로벌 시장 확대 △연구개발 및 생산인프라 확충 등 3가지 핵심 이슈를 포함해 ESG와 관련된 총 10개의 주요 이슈를 도출했으며 각 분야별 관리 현황도 수록했다.


셀트리온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포터즈 가입과 함께 주요 ESG 정책을 제정했다. ISO 국제 표준인증 5종 획득, 지역사회 상생방안 마련 등 ESG 경영 확대에 힘쓰고 있단 설명이다.


회사 측은 주요 이슈에 대한 단계별 목표 이행 여부 및 성과를 점검해 ESG 경영활동 전반에 걸친 투명화 및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SG 경영 범위를 확대하고 고도화하며 보고서는 매년 발간하기로 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ESG 영역별 개선과제의 이행 여부 및 성과를 점검해 지속적으로 ESG 경영 수준을 높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환경적 영향력을 우선으로 생각해 이해관계자와 양방향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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