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이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아시아 6위에 올랐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국의 세계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에서 부산이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73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매년 전 세계 도시의 살기 좋은 도시 지수를 산출한 내용이 담긴다.
지난해 부산은 70점대 종합평가를 받았으나 안정성, 의료, 교육 등에서 개선을 이뤄낸 점을 인정 받아 올해는 80점대 후반으로 호평을 받았다.
앞서 부산은 글로벌 컨설팅 기관 지옌(Z/Yen)사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 평가에서도 세계 77개 주요 도시 가운데 한국 1위, 아시아 3위, 세계 19위에 올라 디지털 중심 스마트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들은 “세계적 도시브랜드 컨설팅사들의 부산에 대한 평가 결과들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높아진 대외적 위상과 도시의 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살기 좋은 ‘아시아 10대 시민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고 민선8기 취임 당시 시정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