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전문기업인 청담글로벌과 자회사로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 직구몰을 운영하는 바이슈코는 23일에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베트남 기업과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먼저 베트남 코스메틱 기업인 BE BALALNCE COMPANY LIMTED와 MCN (Multi Channel Network-다중채널네트워크, 이하 MCN) 사업 진출을 위해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하여 얻은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MCN 사업이 전무한 베트남에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하고 호치민 및 하노이에 라이브 방송센터를 구축하여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한국 및 글로벌 브랜드 뷰티 제품 등을 바이슈코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청담글로벌 및 바이슈코는 " 중국 및 일본 이커머스 유통플랫폼에 특화되어서 K뷰티 및 해외브랜드를 유통하였으나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이커머스 유통플랫폼까지 확장하고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신사업인 MCN 진출로 당사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사업이 베트남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청담글로벌은 베트남 캐슈넛 농장 기업인 ALPHA DALAT COMPANY LIMITED와 캐슈넛 가공사업에 대한 MOU를 맺었다. 베트남 현지에서 캐슈넛을 가공하여 한국, 중국 및 아시아국가 등으로 판매하기로 하였다. 또한,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ESG사업으로 남은 캐슈넛 쉘은 현지에서 오일(CNSL: Cashew Nut Shell Liquid)로 가공하여 청담글로벌이 투자한 바이오 정제기업을 포함하여 한국 및 중국 등의 다양한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중유 관련 회사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이사는 "첫 경제 사절단 동행에서 베트남 신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뜻깊었다"며 "현지 사업자와 협력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하였으며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