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리바이어던'은 재정에도 있다

■리바이어던 재정
박정수 지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


리바이어던은 정치철학자 홉스가 처음으로 주창한 개념이다. 만인이 만인과 투쟁하는 혼란 끝에 시민 사이 합의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국가가 탄생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국가 재정에서도 이러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포퓰리즘에 의한 파멸을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산과 세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재분배, 재정 위기까지 다루면서 재정에 대한 입체적인 시야를 제공한다. 2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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