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미미, 4년 째 열애 고백…내년 하반기 결혼설도

천둥, 미미 /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4년 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천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로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며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뜻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천둥은 이어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음악하는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천둥은 손편지 말미에 추신으로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는 애정어린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같은날 미미도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시했다. 미미는 "먼저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게 됐다. 팬 분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서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쓴다"며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하는 시간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제가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미미는 "저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천둥과 미미의 교제 사실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 2'에 예고편에 두 사람이 출연하며 밝혀졌다. 두 사람은 "저희 이제 4년"이라며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에는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매체 iMBC와 스타뉴스는 "두 사람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천둥은 지난 2009년 아이돌 보이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2015년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앨범 '선더(THUNDER)' 등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가수 산다라박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하다.


구구단 미미는 2016년 아이돌 걸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웹 예능 '존예보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타임테이블'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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