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수요 증가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니어 레지던스에 ‘VL 르웨스트’ 관심

초고령화 사회 돌입 점입가경… 경제 전반 걸쳐 시니어세대 ‘핵심 수요층’으로 부상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최근 시니어 레지던스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경제 전반에 걸쳐 시니어 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이들의 니즈에 맞춘 주거시설은 크게 부족해서다. 이에 업계에서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시니어 레지던스의 선점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체 인구(5139만 2745명)의 약 5분의 1 수준으로 비중을 넓힌 65세 이상 고령인구(949만 2582명)는, 소비시장을 필두로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올해 5월 자사 신용·체크카드 회원 약 2천만 명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세대별 온·오프라인 주요 업종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49세는 11%, 50~64세는 15%인데 비해 65세 이상은 24%로 두 배 정도 높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각종 문화 ? 레저 관련 및 자기관리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시니어들의 씀씀이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종 문화관람 업종의 연령대별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50세 미만은 전년 대비 84%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50대 이상은 137%가 뛰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피부관리실 등 외모관리 부분에 대한 투자도 전년 대비 14%가 늘어나는 등 액티브 시니어의 영향력 부각이 눈에 띈다.

시니어들이 이처럼 소비시장 ‘큰 손’으로 올라선 이유로는 이들이 한국 자산의 절반가량을 소유한 ‘파워 실버’라는 점이 꼽힌다. 지난해 서울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세대별로 보유한 금융자산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합친 결과 60세 이상이 보유한 순 자산이 전체의 46%에 달했다.

기업들이 실버 세대에 맞춰 경영전략을 대거 수정하고 있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시니어들의 학력, 건강, 경제수준이 크게 높아지면서 이들이 과거와 달리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들을 각 기업들이 대거 쏟아내고 있고,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시니어 레지던스가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특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에는 호텔식 주거서비스와 시니어 맞춤형 커뮤니티, 의료 서비스를 필두로 각종 특화 상품성을 갖춘 시니어 레지던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약 44.6%인 423만 1457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시니어 레지던스가 인기다. 시니어들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교외의 실버주택보다는 자녀 거주지는 물론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일대에 공급중인 ‘VL 르웨스트’가 대표적이다. 지하 6층~ 지상 15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VL 르웨스트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만큼 우수한 접근성이 강점이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다.

인근에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대거 자리잡고 있어 다채로운 문화, 쇼핑, 생활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축구장 70개에 해당하는 약 50만4000㎡ 규모의 ‘서울 식물원’이 지하 보행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라 이를 통해 다양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준 높은 시니어들을 만족시키는 특화 설계도 주목된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시니어 주택 평면을 비롯해, 액티브 시니어의 독립성을 반영한 ‘원룸 원배쓰(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의 평면, 신체 및 안전을 고려한 전 세대 미닫이문 및 무단차 계획, 세대 내 순환형 동선 구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입주민들의 단지 내 이동을 최소화시켰다.

단지는 전용 51㎡부터 149㎡까지 다채로운 평면 구성 가운데서도, 51~79㎡ 중소형 타입 가구 수 비중을 68.89%로 높여 실속 있는 평면을 제공한다. 특히 전용 51㎡ 평면에도 포켓도어와 순환형 동선 등을 활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드레스룸 설계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더욱이 가든형과 헬스형, PET형 등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발코니를 특화할 수 있는 ‘비스포크 발코니’ 설계를 전용 51㎡에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세대 내에 비상콜 시스템, 동작 감시 센서, 냉방시스템, 헬스케어 시스템 등 스마트한일상을 위한 ‘IOT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롯데호텔이 직접 운영을 담당하는 호텔식 주거 서비스도 기대를 모은다. 입주민들은 각종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세대 내 각종 청소가 가능(주 2회)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호텔 레스토랑 운영 노하우가 담긴 ‘호텔 셰프 관리 식단’, 각종 문의 및 요청을 하나의 창구에서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골프장?호텔 등 액티브 시니어 취향에 맞춘 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최초 계약자에게 롯데 계열사 호텔의 멤버십 '트레비 클럽' 1년 회원권을 무상으로 제공해 객실 및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롯데 스카이힐CC 할인권 1매도 함께 증정된다.

VL르웨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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