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디스퀘어드2'가 아케이드 게임 팩맨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1980년 일본 게임회사 반다이남코가 출시한 팩맨은 캐릭터 팩맨을 조종해 유령을 피해 쿠키를 먹으면서 미로를 헤쳐 나가는 게임이다.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후속작과 리메이크가 제작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팩맨 컬렉션은 피자를 먹다 남은 조각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란 팩맨 캐릭터를 비롯해 핑크·레드·블루 등 다양한 색상의 유령 캐릭터, 과일 그래픽 등이 디스퀘어드2의 로고와 함께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남성과 여성을 위한 티셔츠부터 데님 재킷, 집업후드티, 청바지 등 총 7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가격은 티셔츠 50만원대, 데님 진 120만원대, 재킷 170만원대 등이다.

앞서 디스퀘어드2가 복고 열풍을 타고 지난 4월 캐릭터 스머프와 협업해 만든 컬렉션은 일부 제품이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패션업계에는 바비와 쿠로미, 미키 등 게임부터 만화 애니메이션까지 추억의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열풍이 유독 거센 것이 트렌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