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웅조(왼쪽)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마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헬스케어
다음달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의 그랜드 오픈을 앞둔 롯데헬스케어가 정신 건강 관리 영역까지 진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17일 인공지능(AI) 기반 정신 건강 관리 기업 아이메디신과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시니어 케어 등 영역에서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아이메디신은 뇌파를 측정하는 AI 자동분석 플랫폼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학교, 직장,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정신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캐즐 플랫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뇌파 측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가이드를 제시하고 시니어 케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공동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