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매각하는 중고 농기계. 사진 제공 = 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용 장비로 활용했던 중고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에게 매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되는 농기계는 논두렁조성기 등 10종 33대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공고 기간인 16일부터 25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해당 농기계를 직접 확인 후 매입 희망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지대장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1기종에 2인 이상이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매각은 29일 오후 2시 추첨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의계약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농업인은 각 기계에 책정된 감정평가 금액을 납부하면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평택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불용 농업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