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환경부 주관 ‘2023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9일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와 같은 결과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고,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추진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광역별 우수지자체로 추천된 45곳을 대상으로 감량성과·적정처리 등의정량평가와 환경부평가단의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대상 전자태그(RFID) 종량기 무상지원 통해 종량기 보급률을 대폭 확대한 점 △2020년 이후 소형음식점 납부필증제 전면 도입해 목표대비 가정 및 소형음식점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1,506톤(5%)을 초과 감량한 점 △다량배출사업장 대상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목표 대비 1,991톤(30%)을 초과 감량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과 함께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 외에도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양천구 전입세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수거 용기를 무상지원한 바 있다. 또 종량제봉투 판매수수료 요율인상을 통한 소상공인 수익개선, 공동주택 음식물 수거 용기 세척 무상지원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전 혜택을 확대하며 음식물쓰레기 배출감량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쓰레기 걱정 없는 깨끗한 도시 양천’을 위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폐기물 감량을 위한 혁신적인 자원순환 시책을 발굴·추진해 내일이 기대되는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