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건축 봉사활동을 끝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엔솔
LG에너지솔루션(373220) 임직원들이 현대차그룹과의 배터리 합작공장이 설립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서 첫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15일(현지 시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카라왕시 와나자야 마을에서 임직원 50명이 참여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와나자야 마을은 학교, 의료시설 등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다. 주민 대부분 대나무와 짚 등을 이용해 만든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어 자연재해에도 취약하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은 현지 주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보수 건축활동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터 다지기, 골조작업, 벽돌쌓기 등의 건축봉사를 진행했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블록(벽돌)을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주거시설 마련에 힘을 보탰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5월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이번 활동을 준비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구성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