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매달 최신 구정 소식을 구민에게 전달해 줄 구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봉구 구민기자단은 도봉뉴스를 통해 구정 행사나 미담사례 등 다양한 소식을 전달했던 기존 여성리포터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일부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던 성별 및 연령층과 분야를 확대?보완했다.
기존 사업은 여성 도봉구민으로 한정했으나 이번 기자단의 경우 남녀 구분 없이 모집한다. 나아가 성인에 국한되었던 연령층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확대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각적 이미지로도 구민이 구정 홍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모집 분야에 모델 분야를 추가했다.
도봉구 구민기자단의 모집 인원은 생애 주기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인원은 총 50명으로 기자 및 모델 분야마다 각각 △어린이(5명) △청소년(5명) △청년(5명) △성인(5명) △시니어(5명)이다.
도봉구민 또는 도봉구 소재 직장인이나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도봉구 구민기자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 또는 도봉구 홍보담당관으로 우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후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1월 말 구민기자단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자에게는 결과를 개별 안내한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1회 연임 가능)이며 활동 시 소정의 비용을 지원 받는다.
구는 구민기자단의 내실 있는 활동을 위해 주요 행사 일정 및 취재 참고 자료 등을 제공해 구정 홍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 우수 활동자 선정을 통해 기자단 활동을 독려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의 알 권리 충족과 소통하는 구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구민들을 대상으로 구민기자단을 모집하고자 한다”며 “역량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구정 참여를 높이기 위한 창구들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