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명나눔 유가족 자조모임 지원에 앞장

심리치유 프로그램 지원·동참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생명나눔 기증자와 유가족 지원 확대에 앞장선다.


부산시는 생명나눔 유가족 자조모임인 ‘우리’의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이 프로그램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나눔 기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 간 공감대 형성 및 심리 치유를 돕기 위해 ‘우리’가 정기모임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매년 정기모임을 통해 유가족의 사별 과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등 일상 복귀와 심리회복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양산시 대운산에 위치한 ‘숲애서’에서 진행하며 영남권 유가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력해 차량 지원 등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유가족 자조모임의 심리치유 프로그램 지원과 동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시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지난 6월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증자와 유가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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