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추락사’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집단 마약 투약 사건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매매한 1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클럽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거나 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된 30대 남성 A 씨는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일부 마약류에 대해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A 씨와 함께 태국에서 마약을 한 의혹을 받는 지인 3명도 입건됐다.
올 8월 현직 경찰관 B 씨가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하자 경찰은 이 경찰관이 속한 모임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