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부동산포럼(SREF)은 다음달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미래와 기회'를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과거 부동산 시장을 되돌아보고 향후 다가올 기회에 대응할 수 있는 주제발표들로 구성된다. 먼저 김경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지난 20년의 부동산 시장, 그리고 다가올 20년의 기회'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김범진 밸류맵 대표가 '부동산 시장과 AI'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병권 우미건설 전무가 '인구 변화와 주택시장의 미래',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이 '데이터로 보는 미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예측'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양병우 마스턴 아시아퍼시픽 상무가 나서 '부동산 금융시장의 혁신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민성훈 수원대학교 도시부동산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임지환 제로투엔 대표 △안명숙 루센트블록 부동산총괄이사 △손인석 메리츠증권 구조화투자본부 △이준섭 스파크플러스 부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3회 동천학술대상과 2023 부동산대상 시상도 이뤄진다. 동천학술대상은 부동산학 발전에 이바지한 학자와 실무지가 대상이며 상금 5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부동산 대상은 올 한 해 △개발 △건설 △회계 △설계감리 △세무 △금융 △프롭테크 등 부동산 전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CEO나 임원이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가 수상했다.
부동산 장학금도 수여한다. 전문대학을 포함한 부동산 관련학과 재학생이 대상으로 연간 200만 원, 인당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한편 사단법인 서울부동산포럼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 마케팅, 자산 관리 등 업계 오피니언 리더와 부동산 학계 교수, 법률, 회계, 감정평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순수 비영리 단체다. 2003년 63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약 200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