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스템 전반에 대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MS)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 관리영역 11개 분야 및 133개 통제항목에 대해 ISO 인증기관의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이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국가핵심기술 보유 사업자’, 올해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사업자’로 연이어 지정되면서 기술보호 관리체계 유지 및 검증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셀트리온은 정보보안 체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정보보호 업무 표준을 확립하고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ISO 27001 도입으로 △국가핵심기술 보호 △ESG 경영기반 확보 △대내외 정보보안 신뢰성 증대 및 기업 이미지 제고 △국내외 규제기관 및 외부감사 대응력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0년부터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ISO 27001 획득으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등 총 6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기업으로서 기술유출방지를 위해 높은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도입해 운영한 결과 핵심기술경쟁력을 취급하는 GMP 시스템 전반에 대해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고객과 파트너사뿐 아니라 경제안보 관점에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임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