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에서는 국내 2차전지주 대장으로 꼽히는 에코프로 그룹주의 일환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능력(CAPA)을 오는 2027년까지 21만 톤으로 확대하고, 생산 공정을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 캡스톤파트너스는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 설립된 벤처캐피탈(VC)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다. 벤처투자조합 등 조합결성을 통한 창업초기 기업 투자 및 운영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2억 12600만 원, 영업이익 71억 100만 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상단을 초과한 4000원이고 공모 금액 64억 원이다.
7일에는 쏘닉스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쏘닉스는 무선통신(RF) 필터 전문 파운드리 기업이다. RF 필터 파운드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생산 기술 사업 등을 영위한다. 지난해 매출은 158억 3900만 원, 영업손실은 34억 300만 원이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공모금액은 최대 270억 원으로 추산된다.
8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핵심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652억 4800만 원, 영업이익 389억 8800만 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 6200~4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6369억원이다.
9일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비아이매트릭스, 큐로셀, 컨텍이 신규 상장한다. 동인기연의 공모주 청약 소식도 있다. 동인기연은 아웃도어용 배낭, 캐쥬얼 가방, 캠핑용품, 골프가방, 하네스 등 제품 제작하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2469억 4500만 원, 영업이익은 377억 4700만 원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 3000원~3만 7000원이었고 공모 금액은 최대 680억 원으로 추산된다.
10일에는 에코아이의 공모주 청약이 있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에코아이는 2005년에 설립된 환경 전문기업으로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매출 596억 900만 원, 영업이익 199억 6200만 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 8500원~3만 4700원이다. 공모 금액 최대 721억 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