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익 63.7%↓…콘텐츠 투자 영향

별도 영업익은 32.4% 증가
ENA 시청률 9위 기록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3.7% 감소한 5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방송발전기금과 콘텐츠 투자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 감소한 2605억 원이었다. HCN과 스카이라이프TV를 제외한 스카이라이프 별도 실적은 매출이 0.7% 증가한 1807억 원, 영업이익이 32.4% 늘어난 108억 원을 기록했다.


스카이TPS(위성방송·인터넷·모바일) 가입자 수는 1만 3000명 순증했다. ENA는 9월 기준 채널 시청률 순위 9위에 올랐고 유료방송 광고매출 점유율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됐던 1년 전 수준인 5.3%를 기록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3분기에는 가입자 모집 효율화를 이뤄 skyTPS 순증은 물론, 스카이라이프 별도 영업이익도 상승했다”며 “가입자 순증 규모 확대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스카이라이프의 내실을 견고히 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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