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연합뉴스
최근 울릉도를 방문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독도 관련 전시관들의 관리 상태가 매우 허술했다”며 “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릉도 내 독도 관련 전시관의 활성화가 독도를 지켜나가는 또 하나의 작은 밑거름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울릉수토역사전시관에 방문했을 때 전시물 모니터 등이 작동하지 않아 관람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안용복기념관에서는 독도 특강을 진행하고자 1층 강당을 대여했는데, 빔프로젝터 및 마이크 등이 잘 작동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관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자주 방문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관광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방문이 있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최근 누리꾼 60여 명과 함께 울릉도를 찾아 독도에서 초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나, 기상 악화로 진행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는 2013년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초대 교장을 지냈으며,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 유력 매체에 꾸준히 독도 광고를 게재하는 등 독도 알림이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