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기반의 전기차 고객 반응(VOC) 분석 시스템 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초부터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플레이크 등과 협업해 통합 VOC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에 걸맞는 품질 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발한 VOC 분석시스템은 생성형 AI의 최대 한계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정보 왜곡 현상)’을 획기적으로 낮춰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WS의 베드록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VOC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기차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등 전 주기에 걸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 타이어의 VOC와 성능시험 데이터의 통합 분석을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