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음악치료 지원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와 협업
아동복지시설서 연주 등 활동 지원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에 5000만 원을 지원하면 학교가 악기 연주와 가창, 창작 중심의 음악활동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기금 전달식에서 참석한 유가을(왼쪽부터)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장,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 박민정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프로그램에는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교수진과 석·박사과정 재학생, 음악치료 전문가가 참여한다. 정기 프로그램으로는 악기 연주·노래·작사·작곡 강좌를 운영하며 대상 아동과 청소년의 양육자를 위한 음악상담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화를 시작하는 예민한 시기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이들의 정서기능을 강화해 사회적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인 영락보린원 생활아동 두 그룹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우선 진행한다. 내년 9월까지 발달장애인 및 가족과 시설거주 아동을 추가 모집해 연간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1년 간 진행하는 다차원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아동과 청소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