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재가

北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강행 후 9시간 만 대응
국무회의 안건 의결 직후 런던에서 전자결재로 재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호텔에서 북한의 이른바 '군사정찰위성' 발사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19 남북군사합의 중 군사분계선 일대의 공중정찰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정지 의결을 재가했다. 북한이 전날 밤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강행한 후 약 9시간여 만의 대응조치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영국 현지에서 9·19 군사합의 조항의 일부 효력정지 의결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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