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주한 미군 한미협력협의회 개최…"우호 증진 기회로 발전"

상호 교류 협력 강화 및 동두천시민·주한미군 권리 증진

동두천시 한미협력협의회. 사진 제공=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는 6일 2층 상황실에서 동두천시와 용산케이시 사령부간 제2회 한미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동두천시와 미 육군 용산케이시 기지 사령부는 상호 교류 협력 강화 및 동두천시민과 주한미군의 권리 증진을 위해 올해 2월 한미협력협의회 구성 MOU를 체결하고 지난 4월 1차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용산케이시 기지사령관을 비롯해 동두천시의회 의장, 동두천양주교육청 교육장, 소방서장 등 1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제1회 한미협력회의에서 다룬 협의안에 대한 성과 보고, 양 기관의 제안 사항에 대한 안건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정된 안건은 총 7건으로 캠프 케이시 신규 전입 장병들의 동두천 투어, 시민 참여 캠프 케이시 벚꽃축제 개최, 동두천시와 주한미군 연합 한미 우호의 날 행사 개최 등의 안건과 내년도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4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동두천시와 용산 케이시 기지 사령부 간 활발한 교류와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오늘 협의한 안건을 잘 논의해 양 기관의 교류 및 우호 증진의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의장으로 참석한 로이드 브라운 용산 케이시 시설사령관은 “한미협력협의회는 동두천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가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와 용산 케이시 기지사령부, 미2사단은 협의회에서 다룬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한미 협력 실무 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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