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울산대병원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울산대병원은 노조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전체 조합원 1896명 중 130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80명(75.4%)이 찬성해 통과됐다고 8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3% 인상, 일시금 130만 원 지급, 격려금 일부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존 유급휴일이던 노조 창립기념일(8월 7일)은 평일일 경우 정상근무하고, 대신에 특별휴가 1일과 축하금 1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교섭 과정에서 울산대병원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총 28일 동안 간호 인력을 중심으로 조합원 500여 명이 참여한 총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노사는 8일 오후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