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말레이시아 무아르에 매장 오픈…돌솥밥·김치찌개도 판매

"할랄 인증에도 치킨맛 유지…인기 비결"

제너시스BBQ 그룹이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무아르에 ‘무아르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제공=제네시스BBQ

제너시스BBQ 그룹이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무아르에 ‘무아르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무아르는 말레이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대표 무역 중심지 조호르주 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말레이시아를 가구 수출 강국으로 이끈 가구 산업 중심지로 꼽힌다.


BBQ는 이곳에 약 130㎡(40평) 면적, 50석 규모로 새 매장을 마련했다. 새 매장은 번화가 중에서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가 몰려 있는 먹자 골목에 입점됐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매운맛양념치킨 등 치킨뿐 아니라 돌솥밥,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등을 판매한다. BBQ는 최근 지역 내 할랄을 인증받은 유일한 K치킨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는 지난 2011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 국민의 60% 이상이 무슬림인 점을 감안해 할랄 인증을 받고 주요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관계자는 “할랄 인증을 받았으면서도 BBQ의 치킨 맛을 그대로 유지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