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동네 미용실·이발소 서비스 39% '최우수' 등급

양천구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이·미용업소에서 공중위생서비스평가중인 모습. 사진 제공=서울 양천구

서울 양천구(이기재 구청장)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인식 제고와 서비스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관내 이·미용업소 1,288개소를 대상으로 ‘2023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 및 우수업소가 직전 평가 대비 4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공중위생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 2년마다 실시했다. 업소별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90점 이상은 녹색등급(최우수), 80~90점 미만은 황색등급(우수), 80점 미만은 백색등급(일반)을 부여한다.


구는 올해도 지난 9~10월 두 달간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관내 이·미용업소 1천288곳을 직접 방문해 평가표 항목에 의거해 전수점검했다.


휴업 등 33개소를 제외한 업종별 평가결과 이용업소 26곳, 미용업소 463곳이 녹색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업소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는 전체 평가업소의 39%에 해당한다. 특히 최우수 및 우수 업소는 2021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결과 대비 48.4% 상승한 1,127개소로, 관내 전반적인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이 큰 폭으로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녹색등급 외 평가 결과로는 이용업은 황색등급 59곳, 백색등급 10곳이며, 미용업은 황색등급 579곳, 백색등급 118곳이다. 업소별 자세한 평가 결과는 양천구청 또는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중위생업소는 구민생활과 밀접한 곳인 만큼 청결한 위생환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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