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월 소비자물가 3.0% 상승…신선식품 12.8% 올라

토마토 70.9%, 파 58.0% 상승
보험서비스료 등 생활필수품도 3.7% 올라

올해 1월 부산지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0% 올랐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의 대파 매대. 연합뉴스


부산지역 올해 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10(2020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1월보다 3.0% 올랐다.


신선한 상태로 유통되는 채소나 과일, 생선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보다 12.8%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토마토(70.9%), 파(58.0%), 귤(54.4%), 배(50.8%), 포도(39.8%), 사과(16.0%)가 상승했고 당근(-13.4%), 버섯 (-13.1%), 깻잎(-11.5%), 마늘(-10.4%), 오징어(-8.4%)는 하락했다.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많이 구입하는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3.7% 올랐다.


특히 시내버스 요금(25.2%), 보험서비스료(18.2%), 구내식당 식사비(10.1%) 등이 생활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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