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NS' 안재홍 "'사랑은 두 개까지야' 대사, 몰입도 높여…이학주에 감사"[인터뷰]

배우 안재홍 /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출연 배우 안재홍이 1화에 특별 출연한 이학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안재홍은 최근 티빙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LTNS'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안재홍 / 사진=티빙


'LTNS'는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오랫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은 '섹스리스' 부부로 살던 두 사람은 친구의 불륜을 목격하고 이를 함구하는 조건으로 돈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불륜 추적단' 활동에 나선다.


이 불륜 추적단을 꾸리게 해준 장본인은 배우 이학주가 연기한 '정수'다. 사무엘의 친구인 정수는 자신도 불륜을 하면서 내연녀가 바람을 피고 있다고 의심한다. 그러면서 "사랑이 두 개일 수가 있어. 명심해라, 사랑은 두 개까지야. 세 개부터는 사랑이 아니야"라는 궤변을 심각하게 늘어 놓는다. 이 대사는 1화 공개 직후 시청자에게 분노와 경악을 유발하며 명대사로 자리잡았다.



배우 안재홍 / 사진=티빙


안재홍도 극에 등장한 숱한 불륜 커플 중에서도 이학주의 불륜과 대사를 꼽았다. 안재홍은 "우리 작품엔 정말 다양한 형태의 불륜이 나온다. 큰 카테고리가 있고 한 커플씩 담당하고 있다"면서도 "1화에서 작품의 문을 열어주는 이학주 배우가 놀라웠다. 이 배우가 처음으로 불륜을 소개하며 우리 부부가 공갈단으로 거듭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고맙다"며 웃었다.


이어 문제의 대사에 대해서는 "1화의 부제이기도 하다. 그 말이 이렇게까지 분노를 자아낼 줄은 몰랐다"면서도 "이학주 배우가 연기할 때 정말 자신의 가치관처럼 이야기를 하지 않나. '명심해' 하면서. 작품의 몰입도를 확장시키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고 이학주의 연기에 감탄했다.


한편 'LTNS'는 지난 1일 티빙에서 최종 회차인 5~6회차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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