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승리 위해 '스마트보이'로 완벽 변신한 정치 9단 박지원, 해남·완도·진도 여론도 세 몰이도 '압도'

해남군 청년 561명 공개 지지 선언
"출생지원책 국가와 함께 고민·해결"
전 세대 지지선언 '대세론' 이어지나

전남 해남군 전체 14개 읍·면 청년 561명으로 구성된 ‘해남 미래를 여는 청년일동’은 지난 4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이번 총선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선언을 했다. 사진 제공=박지원 민주당 예비후보 사무실

“나만큼 더 열심히 윤석열·김건희 정권에 투쟁한 사람 있음 나와보라….”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정권을 향한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정치 9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올도보이’라는 비판도 잠식 시키며 ‘스마트보이’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전 세대에 걸친 세 몰이가 이어지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박지원 대세론’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박지원 민주당 예비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전날 전남 해남군에 거주한 청년 561명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들 해남군 청년들은 ‘해남의 미래를 여는 청년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해남을 살리기 위해 큰 인물이 필요하다”며 “지역소멸을 막고 특히,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을 위해서는 큰 인물, 큰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해남 청년의 미래를 위해 ‘출생기본소득’을 통해 보편적인 출생지원책을 국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지지선언 행사에는 해남 청년 190여 명이 직접 참석했으며 지지선언 서명에는 561명이 동참했다. 또한 뜻을 같이하는 노·장년세대들도 함께해 청년들의 의견과 요구를 경청하고 힘을 보탰다.


앞서 완도·진도 문화예술인 253명, 사단법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지회와 완도군 장애인총연합회 등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