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036570)가 아마존게임즈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흥행을 노리고 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해외에서의 실적과 지표를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렇다"며 "TL에 대한 서구권 유저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TL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홍 CFO는 "해외 출시 일정은 퍼블리싱을 맡은 아마존이 전략적으로 최적의 시기를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CFO는 TL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TL의 국내 출시 후 성과가 잘 나오지 않은 점은 인지하고 있고, 콘텐츠 난이도나 편의성 문제가 있었다"며 "TL 팀이 콘텐츠 개선과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