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재활용품 수집 노인을 위해 안전용품, 후원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재활용품 수집 노인 지원사업은 2015년 3개 시·군(안산, 안성, 김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재활용품 수집 노인이 없는 과천시를 제외하고 2016년 30개 시·군 전체에서 확대 추진되고 있다.
재활용품 수집 노인은 읍·면·동에서 명단을 관리 중이다. 도는 이를 통해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하절기‧동절기 대비 안전용품(야광띠, 조끼, 장갑 등)을 지원한다. 생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긴급한 위기가 있을 경우 후원물품과 긴급복지를 연계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나아가 노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나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등 취업 지원기관에 연계 후 일자리 상담을 받도록 해서 ‘탈수집노인’이 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재활용품 수집으로 어려운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에게 안전한 환경 제공은 필수적인 지원”이라며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의 안전과 장기적인 소득활동 보전 모두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