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지역 문화예술인' 참여단체 모집…'문화 마포' 구축

지난해 지역문화예술 행사 및 축제 지원사업 공모로 열린 홍대 뮤직 페스티벌에서 댄스공연이 펼쳐졌다. 사진 제공=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20일까지 참신한 행사와 축제로 마포를 조성할 ‘2024 지역문화예술 행사 및 축제 지원 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문화예술의 대표 지역인 마포구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아울러 구는 양질의 문화예술 행사와 축제를 발굴하고자 매년 민간예술단체를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5일 기준 마포구에 주사무소를 두고, 행사나 축제를 주관할 능력이 있는 법인, 민간단체 또는 개인이다. 총 사업비 1억 9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행사’와 ‘축제’ 분야로 나누어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행사’ 분야는 공연, 전시, 백일장 등 지역의 문화예술 이미지를 높일 사업으로, 총 지원 규모는 4,000만 원이다. 행사 분야에 선정된 단체는 최소 2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규모 1억 5000만 원인 ‘축제’ 분야에서는 복합적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단체를 모집하며, 최소 2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행사’와 ‘축제’ 분야에 중복으로 지원하면 심사에서 전부 배제되므로,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여 보탬e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선정심사위원회 및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단체를 선정하고, 3월 중 마포구청 누리집과 보탬e 시스템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내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마포구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마포구가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예술 지역인 만큼 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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