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취업 준비 청년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대상 시험 ‘5만여개’

도봉구 청년 어학 및 자격증 응시료 지원 홍보 포스터. 사진 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미취업 청년들의 도전을 돕기 위해 올해도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토익 등 각종 어학 시험과 국가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19세 이상 45세 이하(2005년생~1979년생) 미취업 청년이다.


토익 등 각종 어학시험과 국가자격증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까지 약 5만여 개의 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분기별로 접수한다. 분기별 접수기간은 △1분기, 2월 15~3월 15일 △2분기, 5월 1일~5월 31일 △3분기, 8월 1일~8월 31일 △4분기, 11월 1일~11월 30일이다.


당해 연도 시험 응시료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나, 올해는 예외적으로 2023년 11월 이후 응시한 경우에도 1분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자격증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서와 시험응시 증빙서류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횟수에 제한은 없으며, 여러 건을 합산해 한 번에 신청해도 된다.


지원 대상자는 지원 적격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매월 말일까지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단, 12월에는 12월 20일까지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청년들의 취‧창업 및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 중이다. 이번 청년 어학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도 그 중 하나”라며 “올해도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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