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가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방산 혁신 펀드)’에 400억 원을 출자한다.
14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신익현(왼쪽부터) LIG넥스원 사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이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군인공제회
방산 혁신 펀드는 총 800억 원 규모로 군인공제회가 400억 원, LIG넥스원이 150억 원, IBK캐피탈이 250억 원을 출자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를 맡아 첨단방산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보유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항공 우주·로봇·인공지능 등 방위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첨단 사업들에 블라인드 펀드 형식으로 투자한다. 군인공제회는 종합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방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한 투자처를 조기에 발굴하고, IBK캐피탈은 다수 중소기업에 투자한 노하우로 펀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보고 출자를 결정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군인공제회는 ‘ESG경영’과 ‘국군 전력향상에 기여한다’는 기치 아래 방산 혁신 분야에 투자해왔다”며 “이번 방산혁신 펀드 투자가 국군 전력 향상에 기여하고 높은 수익을 창출해 회원 복지를 확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