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재2차관, 부산 대심도 터널 건설현장 방문

민자투자 건설현장 점검…“안전시공·적시개통” 당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1일 부산의 첫 대심도 터널인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만덕-센텀)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1일 부산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건설현장(만덕~센텀)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장을 점검했다. 부산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는 만성 정체구간에 건설되는 부산의 첫 대심도 터널이다. 대심도 터널은 지하실이나 도시 기반시설이 설치되지 않는 한계심도(40m)보다 깊은 지하에 건설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지하 60미터에 위치한 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와함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철저한 현장점검과 공정관리를 통한 안전시공과 적기개통을 당부했다. 기재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만덕에서 센텀시티까지 평균 40분 걸리던 것이 10분대로 줄어들 것이라며 서부산권과 동부산권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재부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1조 4000억 원 확대된 26조 400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민간투자 사업의 경우 최근 5년내 최대규모인 5조 7000억 원의 집행계획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20% 높은 2조 7000억 원을 집행하고 이중 17개 대규모 사업은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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