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전경.
경상국립대학교가 의대생 정원을 기존 76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대학 본부는 거점국립대로서 경남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1.65명으로 전국 평균 2.04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를 증원 사유로 들었다. 의사 부족난을 해결하려면 현 정원에 더해 124명을 증원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청안이 교육부 등 정부에 받아들여지면 2025학년도부터 76명에서 200명으로 입학생 정원이 늘어난다. 다만 내부 의대는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증원 신청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이 아니면 증원할 기회는 없다는 뜻을 앞서 밝히기도 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현재 인원에 더해 추가로 124명을 추가해 200명을 증원 신청해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