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사진 제공 = 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개원 2주년을 맞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주 2회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원 이래 처음 공개되는 야간 온실은 전시식물, 동굴벽천, 목교 등 시설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조명이 설치돼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웨이브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파도, 레이저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정령 등 거점별 특화 공간으로 정비됐다.
식물원 외부에는 민들레 홀씨 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탄생,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식물원 무지갯빛으로 변화되는 외관은 식물원뿐만 아니라 상동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피아 야간 개장은 부천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사전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주간 입장료와 똑같이 성인 3000원이다. 부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이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식물원 야간 개장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이색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