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전경.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정철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경기 파주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 사장은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작년 말 인사에서 LG디스플레이의 구원투수로 투입된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IT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춰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문두철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 대비 5억 원 축소한 40억 원으로 결정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수주형 사업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대로 확대했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비중을 제고해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회사 체질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