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학교 등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이 모여 바이오산업 육성에 머릴 맞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 주관으로 ‘2024 송도 소재 대학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주도의 바이오클러스터 구축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혁신형 바이오 기업을 육성하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한균희 연세대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장, 송도 소재 대학 산학 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양대 ERICA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의 산학협력 성공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송도 소재 대학들의 바이오 분야 산‧학·연 현황 및 성공사례 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이날 소개된 연세대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은 대학 내 유휴부지에 기업·연구소 등을 입주시켜 대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시적인 산학협력 촉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리모델링 등의 시설 구축으로 24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사업은 2025년까지 최종 35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공동연구과제, 네트워킹으로 산학연 활성화 등을 추진 중이다. 윤원석 청장은 “앞으로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인프라 조성과 스타트업 육성에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변화하는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속에서 지역의 대학들이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킹해 상호발전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