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에서 한 어린이가 공룡을 만나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수목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천리포수목원은 어린이날 주간인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매일 어린이 선착순 100명에게 어린이 탐정 ‘목련 친구 공룡 찾기’ 키트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키트를 활용해 천리포수목원에서 낱말 퀴즈를 풀고 수목원 곳곳에 숨어있는 공룡을 찾아 목련 도장을 찍을 수 있다. 6000원 상당의 우드 퍼즐 또는 식물 교환권도 함께 증정한다.
지난 4월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던 천리포수목원은 공룡이 살았던 1억 4천만년 전부터 나타난 원시 식물인 목련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
또한 같은 기간 매일 선착순 50명의 어린이에게 한지꽃 볼펜 만들기 체험을 제공해 멸종위기식물에 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하루 2회씩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 본원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본원 해설에 이끼 볼을 만드는 체험까지 더해진 ‘트리 앤 땡스’(TREE & THANKS) 프로그램도 선보이는데, 모두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강희혁 TF팀장은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수목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