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 강북구 곳곳이 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구는 오는 7월 26일(금)부터 8월 4일(일)까지 10일간 송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을, 솔밭근린공원에서 ‘2024년 솥밭근 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쉼터’를 대규모로 조성해 무료 개장한다.
송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수풀장, 분수터널슬라이드 등 여러 종류의 물놀이 시설들과 매점,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구는 개장하는 동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풍성한 이벤트와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일에도 버블머신 이벤트와 오픈 채팅방 뮤직박스를 상시 운영한다.
솔밭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도 에어풀장, 에어슬라이드, 페달보트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버블쇼, 마술쇼, 키다리삐에로 풍선 이벤트도 즐길 수 있고 솔방울 놀이, 나뭇잎 부채만들기, 워터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방문자들을 위한 족욕존, 에어쿨존, 휴게존, 탈의실 등 역시 준비되어 있다.
행사는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과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송천초등학교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용 전날 오후 7시부터, 솔밭근린공원의 어린이 물놀이쉼터는 전날 오후 6시부터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5인(성인 포함)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용권은 오전권(10~13시) 또는 오후권(14~17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단체예약은 불가하다.
물놀이장을 방문하는 시민은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해야 이용이 가능하며, 유아의 경우 방수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주차 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더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북구청 생활체육과나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