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가운데) 삼성전기 사장이 8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퀄컴 공급업체 서밋에서 올해의 공급업체 부품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미국 통신기술 기업인 퀄컴으로부터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 받았다.
삼성전기는 삼성전기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퀄컴 공급업체 서밋'에서 '올해의 공급업체 부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삼성전기 측 설명이다. 퀄컴은 전 세계 15개국 130여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해 8개 부문별 최고 공급업체에 올해의 공급업체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공급업체들은 퀄컴이 자동차, 컴퓨터, 확장현실(XR),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 비즈니스를 다각화하는 데 핵심적인 파트너사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볼그리드 어레이'(BGA),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반도체기판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로아웬 첸 퀄컴 최고공급망·운영책임자(CSCOO)는 "퀄컴이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삼성전기 등 공급업체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