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노매드헐, 10억 투자 유치

부산대표 관광분야 신생기업
여성 안전 여행 서비스 제공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스위스 경영학교(Les Roches)에 초대된 김효정(가운데) 노매드헐 대표. 사진제공=노매드헐

여성 여행자들의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매드헐’은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0억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NBH캐피탈, 씨엔티테크, 코스넷기술투자의 충남-NCK디지털관광조합, 케이브릿지인베스먼트가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부산대표 관광 분야 신생기업인 노매드헐은 자체 개발한 신원 인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안심 숙소, 추천하는 여행지, 여행 동행 찾기 등 여성들의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분증과 본인의 시진을 올려서 인증된 여성 여행자만 이용할 수 있는 실명 기반 플랫폼으로, 서유럽과 북미 지역 여성 여행객이 주요 고객층이다.


노매드헐은 향후 국내 VC뿐 아니라 싱가포르, 유럽 VC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는다는 목표다.


앞서 중소기업벤처부 팁스(TIPS) 선정과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관광 챌린지 프로그램 1위 선정 등을 통해 17억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김효정 노매드헐 대표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She Can Travel)을 열어 커뮤니티를 더욱 성장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여성 여행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매·추천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매드헐은 부산시에서 지원하는 2024 부산대표기술창업기업(브라이트 클럽)에 속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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