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슬립 로고 .사진제공=에이슬립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숙면 기술을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AI 수면측정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수면 패턴과 단계를 분석한다. 고객에게 알맞은 매트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사용자가 보다 깊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렘수면 단계에서는 인체가 자체적으로 체온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되고 외부 온도에 민감해지는데 나비엔 숙면매트는 개인의 렘수면 사이클이 올때마다 온도를 한층 쾌적하게 낮춰 렘수면과 깊은수면이 길어지도록 유도한다.
에이슬립의 수면무호흡증 스크리닝 소프트웨어 ‘앱노트랙’은 지난 5월 수면 애플리케이션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를 받으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증받은 바 있다. 6월에는 삼성생명 헬스케어 앱 ‘더헬스’에 에이슬립이 개발한 수면 분석 기능이 탑재되기도 했다.
이동헌 대표는 “에이슬립의 강점인 가장 정확한 수면 측정 데이터를 모바일앱과 가전, 헬스케어 기업이 도입해 제품을 개선 및 출시하고 있다”면서 “나비엔 숙면매트의 수면 개선 효과는 유럽수면학회에서 최상위 연구로 선정돼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기념비적 사례”라고 말했다.